97대학입시는 중상위권 대학의 본고사가 폐지되고 내신반영률도 낮아지는등 수능성적이 당락의 최대변수로 작용하게 됨에 따라 최악의 눈치작전을 예고하고있다. 이같은 눈치작전은 올 대입에서 6차례까지 복수지원이 허용된데 따른 지원 거품현상과 맞물려 혼탁입시가 극에 달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학별 고사를 치렀던 대다수 대학이 이를 폐지한데다 이번 입시에서의 수능반영비율이 평균 47.3%%로 지난해보다 7.7%%가 높아지는등 수능성적이 사실상 당락을 결정짓는 잣대가 된데 따른 것이다.
대구지역 입시전문가들은 대다수 수험생들이 수능성적을 기준으로 지원대학을결정할수 밖에 없어 종전 선시험 후지원 체제아래 빚어졌던 입시 혼탁상이 재연될 수 밖에 없다 며 우려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 연.고대등 지난해 본고사를 치렀던 20여개 중상위권 대학이 올해부터 이를 폐지, 사실상 선시험 후지원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이들 학교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사이의 눈치작전이 사상 유례없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또 종전 5차례이던 복수지원 기회가 6차례로 늘면서 최상위권을 제외한 대다수수험생들이 지원을 최대한 늘리는등 외형경쟁률이 높아지는 것도 실등록률을낮추는등 혼탁입시를 가중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윤일현씨(일신학원 진학 지도실장)는 올 입시는 중상위권 대학의 선시험 후지원 부활과 복수지원 기회 확대에 따른 허수 지원 으로 사상 최대의 눈치작전이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 이라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법원 휘저으며 '쇼츠' 찍어 후원계좌 홍보…이러려고 현장검증?
[단독] 카카오 거짓 논란... 이전 버전 복구 이미 됐다
장동혁 "어제 尹면회, 성경과 기도로 무장…우리도 뭉쳐 싸우자"
[사설] 대구시 신청사 설계, 랜드마크 상징성 문제는 과제로 남아
대통령실, 트럼프 방한때 '무궁화대훈장' 수여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