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대구대 김기조 교수

부 환경조형물을 도자로 대체, 도예의 현대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는 이들이 많습니다.고령은 환경도예의 중심지로 적합한 조건을 다 갖춘 곳이죠

지난 94년 폐교된 고령 화암분교에 환경도자연구소 를 개설하는 준비작업에 한창인 대구대 공예학과 김기조 교수(47). 분교 부지와 예산 일부를 고령군으로부터 임대.지원받아 기반시설을 마련한 뒤 2년후쯤엔 [도자공원]까지 갖춘 연구소를 꾸민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환경도자의 재료가 되는 소지(흙)를 만드는 것. 김교수는 고령토와 산청토, 거창석을 혼합한 소지 양산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힌다.

도자의 예술적 가치가 생활과 분리된 미(美)로서만 머물러서는 안된다 고 주장하는 김교수 또한전통 도예의 현대화를 주창하는 또 다른 의미에서의 전통계승자임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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