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이 연간 매출액 3천억원 규모의 두부시장에 독자개발한 신상품을 내놓아 업계의 관심을끌고있다.
대구시 남구 대명동 연두원 (사장 이진우)은 지난 2월 간식용 전두부 제조방법 에 대한 발명특허를 등록하고 콩25 라는 상표로 상품화, 이달 중순경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연두원이 개발한 두부제조방법은 콩을 저온에서 3백25 메쉬로 잘게 갈아 분말을 만든뒤 두유로가공, 포장용기에서 응고시키는 공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제조 전 과정이 자동화돼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두부 제조시 발생하는 폐수.비지 등 부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콩 1t에서 3백g 두부 2만2천모(기존 제품 1만모)가 나올 정도로 생산성을 높였으며 작업시간도 20~50분(기존제품 10시간)으로대폭 줄였다.
이는 기존 두부업체들의 습식제조방식 이 콩을 물로 불려 분말화하는 과정에서 주요 영양소가제거됨은 물론 폐수.비지 등 부산물이 배출되어 공해문제가 발생하는것에 비하면 획기적인 제조공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두원은 지난 5월 한국발명협회로부터 전두부 제조방법이 우수발명으로 인정되어 국방부 납품이 결정되는 등 기존 두부에 대한 기술적 우위성이 확인되자 콩25 를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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