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중소기업인 (주)경우(대표 이근덕)가 국내 및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들이 중점개발중인자동차 반자동 변속시스템인 트윈클러치를 개발해 업계로부터 주목받고있다.
10억원의 개발비를 투자, 3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한 이제품은 클러치 페달을 밟지 않고도 기어변속 및 클러치 조작이 가능한 자동변속기의 편리한 기능과 수동변속기의 경제성을 동시에 갖추고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의 제품은 전자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나 이 제품은 기계식 제어방식을 채택, 고장이 전혀없고 외부의 충격이나 기온의 변화에 구애받지 않아 한번 장착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트윈클러치는 기존의 수동변속기 차량에 구조변경없이 30분 정도만에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고엔진브레이크의 사용이 가능토록 설계돼 있어 초보운전자, 여성운전자에는 편리한 제품이며 가격도 기존제품의 절반수준인 32만원선.
지난 89년 11월 창업한 이 회사는 전자부품을 가공 납품해오다 신제품 개발사업에 적극 투자, 새로운 중소기업의 이미지를 창출해낸 것이다.
종업원 1백50명에 월간 1만개 생산시설을 확보, 올 매출액을 40억원으로 잡고있으며 국내외 경기변동에 대응할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94년 10월에는 독일의 뉘른베르그 세계발명품 전시회에서 산업용 감속기를출품, 기계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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