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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르몽드 提訴"

[파리.李東杰특파원] 톰슨사 인수 예정 회사인 라가르데르그룹의 장 뤽 라가르데르사장이 르몽드지를 상대로 명예훼손을 이유로 1백50만프랑(2억4천만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16일 르몽드지에 따르면 이와 관련, 이신문의 발행인 쟝 마리 콜롱바니씨는 다음달 18일 파리의 법정에 출두토록 소환당했다.

르몽드지는 지난 3~4일자에서 라가르데르사장이 사취및 사기 로 법을 위반해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인 5일자에서 앞서 보도가 잘못됐으며 그가 사실은 회사재산의 남용 과 관련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르몽드는 지난 10~11일자에서도 라가르데르사장의 입장을 밝히는 기사를 반론권차원에서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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