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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진단지도업체 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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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력 저하 우려"

국제표준화규격 즉 ISO 인증 바람을 타고 ISO 진단지도 업체가 범람하고있다.ISO 지도업체의 난립은 국내에서 취득한 ISO규격의 공신력 저하 우려를 낳고있다.

현재 ISO규격인증=품질공인 이라는 인식 확산과 함께 각종 수주나 입찰에서ISO규격을 획득한 업체에 가산점을 주는 사례가 늘면서 국내 산업 전분야에ISO 붐이 불고있다.

현재 ISO 지도료는 건당 수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특수(特需)를 노린 지도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있다. ISO 지도업 참여에는 아무런 자격 제한이 없어 개인사무소 형태의 업체가 난립하고있는데 현재 정확한수효조차 파악되지 않고있다.

ISO 심사인증기관의 경우도 현재 통상산업부의 허가를 받은 10개업체만 활동하고있으나 건설교통부 등 다른 정부부처도 심사기관 허가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인증기관의 난립이 예상되고있다.

이같은 ISO붐은 결국 ISO의 희소가치를 떨어뜨리고 국내에서 인증받은 ISO규

격의 해외 공신력 약화로 이어진다는 우려를 낳고있다.

최근 역내의 환경설비업체 ㅎ사의 경우 국내인증기관으로부터 받은 ISO규격이해외에서 인정받지 못할것을 우려, 국내 인증과는 별도로 독일업체로부터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통산부의 한 관계자는 ISO규격을 인증받으려는 업체는 가급적 정부로부터 공신력을 인정받은 지정업체에 의뢰하는게 바람직 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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