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노동법개정 독자추진 방침에 대해 노동계가 총파업등 극단적인 정치투쟁을 경고하고 나서노정(勞政)간의 심각한 갈등이 우려된다.
한국노총의 박인상(朴仁相)위원장은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추진중인 노동법개정안은 노사관계개혁위의 합의사항까지 파기한 채 매우 자본 편향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면서 우리는 이같은 상황을 전체 노동조직의 비상사태로 인식, 정치투쟁,총파업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총은 내주초 정부가 노동법개정안을 입법예고할 경우 곧바로 전면적인 정치투쟁 체제로 전환해노개위 탈퇴를 공식 선언한뒤 노동계 입장을 지지하는 정당과 연대, 노동법개악 저지투쟁 을 벌이기로 했다.
노총은 또 정부의 입법예고 시점에 맞춰 6천5백여개 산하 노조별로 쟁의발생 결의를 한 뒤 내달중순 부분 파업을 거쳐 내달 하순께 전국적인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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