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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옥공사 안전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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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대건설이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현대해상화재보험 사옥신축공사를 하면서 안전조치를 부실하게 한채 터파기및 흙막이 공사를 강행,주변 건물 벽에 금이 가고 지반이 내려앉는 등 피해를입고 있다.

신축공사장 주변 5개 건물은 지난 95년 9월부터 시작된 현대건설의 터파기및 흙막이 공사가 시작된뒤 굴착충격과 지하수 유출로 인해 두달전부터 벽에 1㎝정도 균열현상이 나타나고 지반이 침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류천주교회 경우 본관 왼쪽 기둥상단에 금이 가고 제의실 기둥과 벽엔 천장쪽부터 바닥까지 세로로 폭 1㎝정도의 균열이 나타났다. 또 지하1층 사무실에도 균열현상이 진행되고 있고 건물뒤편바닥도 금이 가는등 지반침하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교회신도 5백50여명은 '현대건설이안전진단 대책과 피해보상을 할때까지 공사를 중단시켜달라'는 진정서를 작성, 25일 달서구청에제출했다.

또 김모씨(52.여)소유 주택 등 4개 건물 역시 벽에 금이 가고 마당의 지반이 내려앉는 등 피해를보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 김칠성 현장소장(43)은 "터파기 공사로 인해 건물에 균열현상이 나타난 것은인정한다"며 "교회및 주민들이 피해 보상을 요구하면 회사차원에서 적극 응할 방침"이라고 했다.〈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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