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의 전공과목선택에도 3D업종 기피현상이 만연, 의료인력의 원활한 공급에 차질을 빚고있다.
27일 전공의(레지던트) 임용원서를 마감한 지역종합병원에는 내과,안과,이비인후과등 소위 '인기과목'에는 지원자들이 몰린 반면 신경과, 일반외과, 마취과등 '비인기과목'은 정원조차 채우지 못하는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경북대병원의 경우 전공의 73명 모집에 1백1명이 지원했는데 정원13명인 내과에 28명이 몰려 2·2대1, 정형외과,안과,피부과등이 2대1선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치료방사선과,해부병리과,응급의학과는 지원자가 한명도 없었으며 마취과는 정원에 미달했다.
영남대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해부병리과,응급의학과 지원자가 없었으며 계대동산의료원도 신경과,일반외과,흉부외과,마취과,치료방사선과가 정원 미달사태를 빚었다.
병원측은 "힘든 수술과 말썽 소지가 많은 과목에는 아예 지원자가 없는 형편"이라며 의료인력 수급차질을 우려했다.
〈尹柱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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