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은 전세계의 교회가 함께 지키는 성서(聖書)주일. 각 교회및 신도가 국내외 각계에 무상으로 성경을 기증하는 사업을 기념하는 주일이다.
대한성서공회는 해마다 성서주일을 맞아 각계에 성경보내기 운동을 펴고 있다. 올 한해동안 전국의 5천3백50개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를 비롯 병원, 선교단체, 학교, 직장, 교도소, 복지단체, 군경찰등에 약 2천3백90만부(약 9억4백만원상당)의 각종 성서를 무상으로 기증했다. 성서공회는 특히올해 주요사업으로 군부대에 성경보내기운동에 초점을 맞춰 전국 40개 군부대에 13만부의 각종성서를 기증했다. 또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7만4천부를 보급했다.
대한성서공회 김호용총무는 "기독교인 한 명이 한 권의 성경을 보내면 1천만권의 성경을 국내외에 기증할 수 있다"며 "교회에서 보내준 헌금 또한 성경기증사업에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10월말 현재 대한성서공회에 집계된 헌금은 3천7백10개 교회에서 보낸 헌금과 찬성회원 회비 9억1천만원에 달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성서주일예배가 시작된 것은 95년전인 1899년으로 처음에는 성서공회주일로지켰으나 이듬해인 1900년부터 성서주일로 호칭을 바꿔 계속하고 있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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