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학년도 대입 특차전형이 치열한 눈치작전과 막판 소나기 지원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또 상위권 대학에는 지원자가 대거 몰리는 반면 중하위권 대학 비인기학과는 미달사태를 빚는 등 양극화현상을 예고하고 있다.
97학년도 입시 특차 원서접수 첫날인 8일 연세대·고려대·서강대· 이화여대 등 서울지역 21개대학의 대구지역 공동접수 창구(대구시민운동장 체육관)를 찾은 지원자는 50여명 밖에 안돼 썰렁한 모습을 보였다.
수능성적 상위 1%%로 지원자격을 제한한 포항공대도 접수 첫날인 8일 서울창구 지원자는 전무했고 포항창구도 5명 지원에 그쳤다.
경북대·영남대·계명대 등 지역 대학들도 9일부터 특차 원서접수에 들어갔으나 접수 첫날 대학별 접수창구는 저조한 지원율을 보이고 있다.
대학관계자들은 일부 소신 지원자를 제외한 대부분 수험생들이 7일 통보받은 수능성적 결과를 토대로 9일 진학지도 교사들과 상담한 후 서울지역대학은 9일, 지역대학은 10일 등 원서접수 마감시간대에 가서 소나기 지원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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