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사무실에 나가면 신청하지도 않은 신문이 문앞에 쌓여있다.
처음에는 홍보용으로 나왔나보다 했는데 그 다음 날도 신문이 배달됐다. 그래서 신문사로 연락해서 구독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된거냐고 물으니 신청이 되었다고 하는게 아닌가.그래서 신문을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니까 "아가씨 보라고 보낸건가 보다"하면서 반농담조로 대답했다. 화가 좀 났지만 꾹 참고 구독료를 내야하니까 안된다고 항의했더니 "그냥 보다가 맘 내키면 구독료를 내라"고 했다.
부담스러워 싫다고 하니까 "그냥 보세요"하며 전화를 끊어 버렸다.
화가 나서 다시 전화를 하니까 도리어 그쪽에서 화를 내면서 위치가 어디냐며 큰소리를 치는 것이었다.
너무도 어이없어 전화를 끊긴했지만 협박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몹시 나빴다. 국민을 위해 일하고 있는 신문사에서 이래도 되는 것인지 한번쯤 생각 해줬으면 좋겠다.
김명선(대구시 서구 중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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