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학서적

▨20세기의 신화(김학철 지음)=탈고 32년만에 빛을 보게된 이 소설은 모택동 일인독재를 비판하는 내용때문에 문화대혁명기에 필화사건을 불러일으킨 화제의 소설. 중국각지에 인민공사가 세워진 대약진시기를 배경으로 지식인의 열정과 모택동정권에 대한 저항을 그렸다.〈창작과 비평사, 6천5백원〉

▨정선아리랑(고은 지음)=강원도 정선을 무대로 서양사학자 한문동이 자신의 뿌리를 찾는 과정과그의 생모인 임춘옥의 이야기를 다른 한 축으로 전개한 장편소설로 일제강점기 민중의 삶을 서정적으로 그렸다.

〈버팀목, 8천원〉

▨바람꽃(허련순 지음)=중국작가협회 회원인 동포작가의 흑룡강신문사 신춘문예 당선작. 조선족들이 꿈에 그리던 조국에 와서 겪어야 했던 갈등과 소외, 그리고 애쓰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장편소설.

〈범우사, 6천원〉

▨하늘로 가는 강(김진 지음)=억겁의 인연과 환생, 윤회에 대한 인간의 소망과 갈등을 소설의 씨줄과 날줄로 삼아 윤회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한 젊은이의 방황을 인도의 바라나시를 배경으로담담하게 그렸다.

〈문학동네, 7천원〉

▨헤르메스의 기둥 1.2(송대방 지음)=서양미술사학도인 저자가 스페인의 소도시 로자에서 미술사학과 대학원에 다니는 김승호를 주인공으로 르네상스 이후 서양미술사와 연금술, 신비주의와 신화적 상상력을 모험소설의 형태로 그렸다.

〈문학동네, 각권 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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