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표'를 자임하고 나선 김윤환(金潤煥) 신한국당 고문이 19~20일 이틀간 지역에서 활발한 행사를 가질 계획이어서 영남 본거지에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고문은 국회폐회 직후인 19일 대구에 내려와 자신이 재단 이사장으로 있는 오상고의 재구 총동창회 송년행사에 참석한다. 20일에는 지역구인 구미에서 지구당 당직자 및 협의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
김고문은 지난 17일 한 월간지와의 회견에서 "신한국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영남후보를 꼭 내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그래도 내가 나서야 한다는 게 영남인들 사이의 공감대"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지역방문은 이같은 '공감대'가 얼마나 형성돼있는지 김고문 스스로 진단할 귀중한 기회가될지 모른다는게 정가 관측이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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