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구지방경찰청은 한영교통(주) 수익금 횡령의혹과 관련, 7일 법원으로부터 한영교통(주)에대한 압수-수색-검증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한영교통(주) 사무실과 영업 및 경리장부 일체에 대해 압수 수색을 실시하는 한편 대표장두윤씨(65)와 전무 조성제씨(59)가 대구은행 중동지점, 외환은행 봉덕동 지점 등에 개설한 은행계좌를 추적, 수익금 횡령의혹을 밝힐 계획이다.
압수-수색-검증 영장에 따르면 대표 장씨는 전무 조씨와 짜고 지난83년부터 94년까지 회사의 시내버스 수익금중 버스 1대당 하루1만~2만원을 누락시키는 방법으로 약 22억원을 횡령한 것을 비롯 수십억원을 가로채 개인용도로 사용해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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