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NBA소식-애틀랜타 종료 1초전 역전포

애틀랜타 호크스가 연장 종료 1초전 터진 헨리 제임스의 3점포에 힘입어 피닉스 선즈에 극적인역전승을 거뒀다.

애틀랜타는 8일(한국시간) 홈코트에서 벌어진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막판 1분여 동안에만 5차례의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을 벌인 끝에 105대103으로 승리, 홈경기 12연승을 내달렸다.4쿼터 종료 24초전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간 크리스찬 레이트너(30점)와 디켐베 무톰보(22점 1리바운드) 쌍포를 앞세운 애틀랜타는 연장 종료8초를 남기고 피닉스의 로드 윌리엄스에 골을 허용해 102대103, 1점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한 차례 작전시간을 사용한 애틀랜타는 그러나 종료 1초전 제임스가 골 정면 3점라인에서 상대수비수 케빈 존슨의 마크를 피해 쏜 야투가 그대로 바스켓에 꽂혀 극적인 승리 드라마를 엮어냈다.

토론토에서 벌어진 랩터스-LA클리퍼스 경기에서도 원정팀 클리퍼스가 파워포워드 로이 보우트(21점 4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87대80으로 역전승하고 4경기연속 승리를 따냈다.또 밀워키 벅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빈 베이커(25점 2리바운드)와 레이 앨런(19점), 글렌 로빈슨(18점) 트리오의 화력을 발판삼아 86대76으로 낙승, 5연패를 마감했다.밀워키가 디트로이트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지난 94년 12월27일 이후 처음이다.한편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95대90으로제압, 래리 브라운 감독에게 통산 6백승째를 선사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페니 하더웨이, 닉 앤더슨의 출장으로 올 시즌 처음 베스트5 를 기용한 올랜도매직은 홈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109대88, 21점차 대승을 거뒀다.이밖에 뉴저지 네츠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뉴욕 닉스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각각 90대74, 102대72로 눌렀으며 휴스턴 로케츠와 시애틀 슈퍼소닉스, 덴버 너게츠도 각각 1승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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