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최문갑특파원] 아랍어신문인 알 하야트지 앞으로 된 편지폭탄이 13일 오전11시(한국시각 14일오전1시) 유엔본부 건물에서 발견돼 유엔내 일부 직원들과 상주 언론인들이 수시간동안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이 편지폭탄은 유엔본부 건물 2층 우편물실에서 발견됐으며 이 건물에 입주해있는 알 하야트지로 주소지가 적혀있었다고 프레드 에커드 유엔대변인이 말했다.
이날 편지폭탄에 따른 소동으로 유엔에 상주하는 세계각국의 신문.방송기자들에 대한 유엔의 정오 브리핑이 생략되고 대신 이 사건에 대해 유엔대변인이 간략하게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유엔본부 건물 부근 이스라엘 영사관에서도 의심스런 소포가 발견돼 조사중이라고덧붙였다.
이에 앞서 알 하야트지 런던본사에서는 우편물로 배달된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이 터져 2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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