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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물공장에 괴청년 근로자들 폭행·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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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2시쯤 대구시 달서구 갈산동 385의125 성서공단내 삼풍직물(대표 정철규) 제2공장에20~30대 청년 40여명이 난입, 근로자 10여명을 몽둥이 등으로 폭행하고 근로자들이 상여금 대신확보하고 있던 폴리에스테르 원단 10만야드(시가 2억원어치)를 트럭에 싣고 달아났다.청년들은 원단을 지키려는 삼풍직물노동조합 한동규위원장(31) 등 근로자 10여명을 폭행한뒤 회사 경비실에 1시간30분동안 감금하고 "노조활동을 계속하면 집에 찾아가 죽이겠다"고 협박하는등 2시간동안 소동을 부렸다는 것.

이 과정에서 가공부 직원 손수훈씨(29)가 청년들이 휘두른 몽둥이에 머리를 맞아 중상을 입는 등근로자 10명이 다쳤다. 청년들은 타고 왔던 승합차 2대및 4·5t 트럭 7대에 나눠타고 달아났다.이에대해 회사측은 14일 "원단을 가져간 청년들은 삼풍직물 및 계열회사인 삼양화섬, 삼양섬유,삼진정밀 직원들"이라며 폭력배 동원사실을 부인했다.

이에 회사 근로자및 민주노총 대구본부 회원 1백50여명은 이날 오후6시부터 2시간동안 대구달서경찰서 앞에서 경찰의 늑장출동및 직무유기 등을 규탄하는 항의집회를 갖고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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