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6일 국제 컴퓨터 통신망인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 전세계에 뉴스를 제공하게 된다고미국의 MSNBC, CNN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북한 중앙통신(KCNA)은 16일 '코리안 뉴스'라는 홈페이지를 개설, 매일 18건정도의 북한 뉴스를 영어로 제공하고 북한의 최근 사진도 게재한다는 것. 지금까지 친북단체들이미국.캐나다 등 외국에서 북한 관련 홈페이지를 개설, 북한체제를 선전한 경우는 있었지만 북한이직접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북한은 인터넷 접속국이 아니어서 국내 홈페이지 개설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중앙통신의 기사를 받아서 전해주는 일본 도쿄의 조선통신이 인터넷 접속 서비스제공회사와 계약을 체결, 뉴스를 제공하게 된다.
북한측은 홈페이지 개설에 대해 북한 뉴스의 신속한 전달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실제로는 김정일 찬양과 체제선전에 더 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이 중앙통신 창립 50주년인 지난해 12월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한다고 처음 보도했던 일본 요미우리신문도 '김정일비서에 대한 선물의 의미가 있다'고 밝혀 김정일 우상화에 비중이 두어질 것임을 시사했었다.
〈金英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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