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폐업, 경북지역 이전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대구지역의 개인병원 개업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의사회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에서 개업한 개인병원 숫자는 총 69개로 95년 87개에 비해 21%%나 줄어 들었으며 39개병원이 폐업하거나 지역을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개인병원이 거의 포화상태에 달해 수입이 줄어든데다 환자들의 종합병원 선호등으로 개업여건이 예전같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업병원을 지역별로 보면 북구15개, 수성구16개, 남구 4개, 중구 7개로 의료수요가 많은 일부 신흥 인구밀집지역을 제외하고는 개업이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개업의들은 2년을 못채우고 문을 닫거나 인근 경북지역으로 병원을 옮기고 있으며 요즘에는 의사들도 '개업보다는 종합병원등에 근무'를 선호하고있는 실정이다.
이원순 대구시의사회장은 "대구에서 매년 3백여명의 의사가 배출되는데 비해 대구에서 개업하는의사는 10%%밖에 되지않는다"며 "성형외과같은 일부 인기과목을 제외하고는 개업이 어려운 형편"이라고 말했다.
〈尹柱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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