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저수지 9곳 신설

경북 동남부 일대 가뭄상습지역 7개 시.군에 중소규모 저수지 9개소와 양수장 3개소 신설공사가올 상반기중 착공된다.

4일 농어촌진흥공사 경북지사를 방문한 조홍래(趙洪來) 농진공 사장은 "경북도내 가뭄상습지역의 항구적인 대책을 위해 총 2천2백5억원을 투입,저수지및 양수장 13개 지구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현재 실시설계중이며 오는 6월말까지 착수, 200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저수지 신설 사업지구는 포항의 활골.흥해.기계.청하등 4개지구와 경주 입실.안강 2개지구, 영덕묘곡지구, 울진 이평.두천 2개지구등 총 9개지구에 수혜면적은 5천3백97㏊이다.양수장은 구미 선산,의성 구천, 영천 금호등 3개지구며 수혜면적은 2천4백16㏊이다.이 사업이 완공되면 가뭄상습지역에 대한 안정적 용수공급이 가능, 연 8천2백44t의 쌀증산 효과가기대된다.

조사장은 또 "경북지역에 몇년째 가뭄이 계속되면서 지역간 물수급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한강.낙동강.금강.영진강.섬진강등 5대강 수계 통합사업에 대한 필요성도 급부상, 실행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했다.

1조3천3백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5대강 수계 통합사업은 오는 8월말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연말쯤 정부 승인을 요청할 계획에 있다. 〈칠곡.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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