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요.팝-임지훈 조관우 대구라이브 무대

'누나야''내 그리운 나라'의 가수 임지훈과 최근 3번째 앨범 '영원'을 발표해 팬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조관우의 대구 콘서트가 잇따라 열린다.

'참새와 허수아비'의 작사가로 잘 알려진 임지훈은 뛰어난 가창력과 추억을 노래하는 '음유시인'.데뷔 이래 무려 1천5백회가 넘는 라이브 무대를 기록하고 있다. "저의 음악이 회색 계열의 무채색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하늘색을 떠올릴수 있는 희망적인 노래를 부르고 싶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을 노래에 담고 싶습니다".

대구 공연의 주제를 '환경은 생명이다'로 정한 것도 이 때문. '이웃 사랑'이 잘 배어있는 '내 그리운 나라'를 비롯 이제까지 그의 히트곡과 미 발표곡을 망라, 대구팬들에게 선사할 예정. 동아백화점 수성점 아트홀에서 16일 오후 4시 7시 두차례 공연. 문의 427-3813.

감미로운 미성(美聲)의 가수 조관우는 최근 인기가 치솟고 있는 '운명'등 3집에 수록된 노래를 중심으로 미국 팝그룹 비지스와 '어스 윈드 앤 파이어'(Earth, Wind & Fire)등의 노래를 새롭게 편곡해 대구 팬을 찾는다. 그래서 예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브라스 밴드가 등장하는가 하면 환상적인 코러스와 조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저의 특기인 '가성의 한계'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조관우는 '늪'을 시작으로 '님은 먼곳에''꽃밭에서'등을 연속 히트시키면서 6개월의 공백을 거쳐3번째 앨범 '영원'을 발표해 팬들의 사랑을 재확인하고 있다. 21일 22일(오후 4시 7시) 23일(오후3시 6시) 6차례 대백 프라자 11층 예술극장. 문의 420-8062.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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