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를 비롯한 국제 환경단체들이 대만 핵폐기물 북한 반입 저지를 위해 연대활동을 시작한가운데 지역 시민·환경단체들도 저지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마추어무선사 자연보존회(회장 박영창) 회원 2백여명은 5일 오후 대구시 중구 대구백화점 앞광장에서 방사선 복장과 가면을 쓰고 핵폐기물 북한 반입 저지캠페인과 서명운동을 벌였다.자연보존회는 대시민 캠페인을 확산시키는 한편 이날 받은 5천여명의 시민서명서를 서울의 대만무역대표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대구환경연합(사무국장 문창식)도 설 연휴가 끝나는대로 지역 차원에서 핵폐기물 반입 저지를 위한 서명운동과 대규모 캠페인을 벌인다.
이와 함께 대구경실련 환경개발센터(사무국장 하종호)는 2월 중순 핵폐기물 관련 시민공청회를열고 지역환경단체들의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한편 상이군경회 경북지부(지부장 이만구)는 5일 성명을 발표하고 "대만의 핵폐기물 북한 반입은7천만 동포의 생명을 위협하고 한반도를 핵쓰레기장으로 만드는 야만행위"라고 규탄했다. 상이군경회는 또 환경관련 단체 대표들의 대만원정 시위 폭행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대만정부의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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