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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베르데서 12,500년전 새 유적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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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아메리카대륙 정착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약 1천3백년 앞선 1만2천5백년전이었다는새로운 증거가 발견돼 기존 학설의 대폭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미국 댈러스자연사박물관의 알렉스 바커 고고학부장등 10명의 고고학자들로 구성된 유적조사단은지난 1월 칠레 산티아고 남방 약 8백㎞ 지점의 몬테베르데 유적지를 조사한 결과 반쯤 씹다가 버린 나뭇잎 화석과 어린이 발자국, 고대 오두막재료로 추정되는 동여맨 말뚝등 이곳에서 발견된수많은 인공물들의 연대가 1만2천5백년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아메리카대륙에서 최고의 인간주거 유적지로 추정되는 뉴멕시코주 클로비스유적지의 연대는 1만1천2백년전. 그동안 대다수 고고학자들은 1만2천년전 인간이 아시아와 알래스카를 연결하는 육교를 건너 수백년에 걸쳐 남쪽으로 이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바커 조사단은 몬테베르데 유적지의 침적층과 인공물의 위치등을 분석한 결과 1만2천5백년전에인간이 정착했다는 새로운 증거가 발견됐다며 연구진내 견해가 엇갈리는 부분도 있지만 이 유적지의 인간정착연대가 1만2천5백년전이라는 점에는 모두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바커박사는 댈러스모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밝혀진 새로운 사실은 지난 50년동안의 북미대륙 고고학계 최대의 변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몬테베르데 유적지의 유물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다고 지적한 미국 서던 메소디스트대학 데이빗 멜처교수는 이번 연구조사로 인간의 미대륙정착 연대가 종전보다 1천3백년 앞당겨진 점외에도 아시아대륙과 미대륙을 연결한 육교에서 1만6천㎞나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이같은 증거가 발견됐다는 점에서 놀라운 사실이라고 평가했다.〈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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