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총재의 대선전략에 비상이 걸렸다.
자신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대전지역 여론조사에서조차 당선가능성과 지역민의 대선후보 선호도면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등 본선에도 가기전에 전의를 상실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지난 2월중순 대전의 모 유력일간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김총재는 지역민의 선호도 면에서13·8%로 박찬종신한국당고문, 김대중국민회의총재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특히 선호도면에서는지난해 11월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18·4%로 1위를 차지했던 것에서 1월 17·5%, 2월 13·8%로계속 하락세를 면치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지역민들이 김총재를 보는 당선가능성 여부는 더욱 가관이다. 지난해 11월만 해도 12·9%를얻어 DJ(19·9%)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2월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10%대에도 못미치는 9%를 얻어 DJ, 박찬종, 이회창신한국당고문에 크게 뒤처졌다.
사태가 이쯤되자 최근 김총재측을 비롯해 자민련의 분위기가 심상찮다. 연내 내각제 개헌을 위해여권핵심의 의사를 타진하는가 하면 대표연설을 통해 내각제 개헌제의를 구체화해 내각제에 한층무게를 싣고 있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는 최근 김총재가 본선에는 아예 뜻이 없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특히 내각제 개헌의사를 타진하기 위해 청와대에 특사를 파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당내에서는이같은 분위기가 역력해지고 있다.
당내 TK측 모인사는 "JP가 왜 그런 제의를 했는지 모르겠다"며 "여권에서 내각제를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면 당연히 역으로 제의를 해올 것 아니냐"며 청와대특사 파견문제를 이번 여론조사 결과와 결부시키기도 했다.
〈李相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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