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농촌지역 도로 여건 개선으로 지방도 교통사고 비율이 국도 사고율을 앞지르기 시작해 현행 국도 위주의 교통지도단속에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8일 안동경찰서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2백2건의 교통사고 중 전체의62%%인 1백25건이 지방도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기간 동안 교통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례도 지방도에서 9명, 국도 6명 등으로 지방도가국도 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원인은 확장 포장으로 지방도 여건이 크게 개선돼 교통량이 많아진데 비해 농촌 주민들의주행차량 경계의식이 비교적 낮기 때문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또한 국도에 편중된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대형트럭 등 화물차들이 비교적 단속이 뜸한 지방도를 선호하는 것도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지난 2개월간 발생한 9건의 지방도 사망사고 중 8건이 화물차량에 의한 교통사고로 드러났다.안동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 지방도에 대해 교통안전시설 보강과 함께 교통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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