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라고 다 불결하다는 생각은 잘못된 고정관념입니다"파리연구에만 30년을 바친 '파리박사' 경북대 박성호교수(생물교육과).
박교수는 지난 8일 고려대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아시아의 파리목(目) 연구의 개관과 전망'이란 주제의 국제학술대회에 참가, '한국산 검정파리, 쉬파리, 집파리과의 연구'란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에서 파리를 연구하는 유일한 곤충학자로 널리 알려진 박교수는 지난 60년대 쉬파리 검정파리등 5종을 새로 발견하기도했다.
파리는 생물학적으로는 곤충강(鋼) 가운데 쌍시목(雙翅目)에 속하는 곤충군으로 흔히 말하는 파리와 등에, 모기를 통틀어 일컫는 말.
박교수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파리류는 1백30개종이며 이가운데 일부만 위생상 해충(害蟲)으로 분류되고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교수의 파리연구는 우리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 곤충임에도 국내연구가 불모지나 다름없는 상태에서 시작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박교수는 "파리에 대한 연구를 오랫동안 하다보니 파리가 흥미로운 대상이라는 매력에 더욱 이끌리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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