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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구조개선 실무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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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 환경적응 시급"

섬유산업구조개선사업은 경영자들의 의식전환을 전제로 WTO체제, OECD가입 등 국제무역환경에 걸맞게 기술개발, 연구소 육성, 인재양성 등 인프라조성에 초점을 맞춰야 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의 섬유산업구조개선협회로의 전환이 사실상 어렵게 된 만큼 더이상 단체설립문제로 진통을 겪기보다는 대경섬산협과 견직물, 직물조합 등이 기존체제를 유지하면서 구조개선사업을 실행해야 된다는 주장도 나왔다.

대구시도 대경섬산협이 기존체제를 유지하며 구조개선사업을 주도하고 각 조합들이 수출물량조절등의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같은 의견은 18일 대구경북개발연구원 주최로 연구원 회의실에서 지역섬유관련 조합 및 단체관계자, 학계, 연구단체, 시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섬유산업구조개선사업 실무간담회'에서 제기됐다.

경북대 임용진 교수는 "구조개선사업은 산업선진국으로 진입을 위한 경영자들의 의식전환이 앞서야 된다"며 "특히 개별업체와 특정업종에 대한 정부의 직접지원은 기대할 수 없는 만큼 인프라분야의 지원책을 요구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영남대 김승진 교수는 "업계는 자율적인 구조개선 실천방안을 마련해, 이를 행동에 옮겨야 되고정부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정책을 제시해야 된다"고 말했다.

대구시 정원제 섬유공업과장은 "업계가 추진주체 문제로 더이상 진통을 겪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기존 단체를 중심으로 자율적인 실천방안을 시행해야 될 것이다"고 추진주체 설립에 대한대구시의 입장을 밝혔다.

대구경북견직물조합 장해준 상무는 "합리화업종 지정 만료후 대대적인 신증설이 우려돼 이에대한대체입법이 시급하다"며 "구조개선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업계는 물론 정부와 학계의 공감대 형성이 앞서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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