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개인전 갖는 서화가 이국희씨

"문인화는 서양화등 일반 회화와 달리 가필을 할 수 없어 어려운 한편 필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장점도 지니고 있습니다"

26일부터 31일까지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갖는 서화가 이국희씨(51).17년전 취미로 서예에 입문, 서예가 서근섭씨를 사사하면서 작가의 길을 택한 이씨는 "옛 선비의고고한 정신과 교감을 이룰 수 있는 자기수양의 방법이란 측면이야말로 문인화만이 갖는 매력"이라 덧붙인다.

지난 91년이후 6년만의 개인전으로 사군자를 중심으로 연(蓮), 비파, 포도, 목련, 감등을 소재로수묵 효과를 강조한 작품들과 병풍 작품 3점을 포함해 42점을 출품한다.

"첫 개인전엔 전통 기법에 충실한 작품들을 선보였지만 이번 전시에는 전통 문인화 기법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해석, 작가로서의 개성을 중시했습니다"

이씨는 대구출신으로 이화여대 신방과 졸업후 지난 92년 영남대 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 현재영남대 미대에 출강하고 있다. 〈金辰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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