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후감-나와 닮은꼴 장난꾸러기 톰

장난꾸러기 소녀인 나는 어렸을때 그림책으로 '톰소여의 모험'을 읽었는데 나와 조금 닮은데가있는 것 같아서 톰과 친구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몇번씩 읽게 되었다. 친구들에게 장난을 치는 나는 장난이 아닌 꿈과 정의감을키우는 톰에게서 많은것을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톰 못지않게 장난꾸러기이고, 불량소년으로 낙인찍힌 헉과, 착하고 순진한 소녀 베키대처와 톰이 아주 자유로운 여행을 떠날 때 나도 따라가고 싶었다. 난 모험을 하고 싶어서 주인공이모험을 떠나게 되는 이야기의 책도 좋아한다. 이런 책을 읽을 때마다 또 이 대목을 읽고나니 모험도 못하는 이런 도시에서 사는 것이 안타깝게 생각되었다. 그러고 보면 톰과 헉과 베키대처는정말정말 행복한 아이들이다.

짖궂은 장난도 치고 폴리이모에게 혼이 난적도 많은 톰. 그러나 마음만은 따뜻한 톰과 나는 아주친한 친구가 되고 싶다.

주말이면 교회에 나가기를 제일 싫어했던 톰. 난 아침잠이 많은데 나도 나가기 싫을 것 같다.우리 가족은 부처님을 믿기때문에 교회에 안나가게 된 것이 잘된것 같기도 하다.그런데 내가 깜짝 놀랄일이 있었다. 장난꾸러기 톰이 사랑을 느낄줄 이야…. 톰은 그동안 베키대처를 좋아했단다. 분명히 베키도 톰의 착하고 순수한 마음을 느꼈을 것이다.

그런데 그 보다 더 큰 사건이 생겼다. 한밤중에 헉과 공동묘지에서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재판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해적이 되려고 집을 떠날 결심을 했던 것이다. 그때 베키와 헉과 동굴에 들어가 보물도 찾았던 용기있는 소년. 나는 톰같이 욕심없고 착한 소녀가 되어 친구들과 우정을 잘간직하여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김순남 (대동 초등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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