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물가 상승요인 누적 국내물가불안 우려커져

올들어 환율이 단기간에 급등한데다 석유류가격 인상및 교통요금 인상 전망 등으로 국내 물가불안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환율이 올들어 3개월도 채못돼 원화의 대미달러 환율이 6.0%%나 급등해원화표시 수입물가를 치솟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한은은 환율이 1%% 오르면 소비자물가는 0.14%% 상승압력을 받는 것으로 분석했다.따라서 올들어서만도 환율상승에 의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84%%에 달하고 있다.이는 올해 1년간의 물가상승률 전망치 4.5%%의 5분의1가량이 환율 상승만으로 잠식된 셈이다.게다가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상반기중에 9백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물가에 대한 추가적인 상승압력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여기에다 올해 도시주택 가격의 상승이 만만치 않은 데다 휘발유를 비롯해 LPG(액화석유가스),LNG(액화천연가스)값이 대폭 상승됐고 버스파업을 계기로 버스 및 택시요금 등 공공서비스 요금이 들먹이고 있어서 자칫 물가오름세 심리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우려된다.

또한 작년말에 안정세를 보이던 일부 국제농산물 가격이 연초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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