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의 인기는 대단하다. 시즌 중에는 수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열광하고 프로선수는연예인 못지않은 인기스타 대접을 받는다. 즐길 거리가 부족했던 국민에게 프로스포츠의 활성화는 스트레스를 풀수 있는 적절한 돌파구를 마련해 주었음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같은 긍정적인면과는 달리 스포츠의 상업화가 퍼뜨리는 '배금주의'의 악영향도 간과할 수 없다. 물론 프로선수들은 실력에 비례하는 대우를 주장할 권리를 갖고 있다. 또 이러한 프로세계의 생리덕분에 관중이 더 멋진 경기를 볼수 있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시즌이 끝난후 불거져 나오는 각종 연봉시비나 구단간의 지나친 선수 유치경쟁, 거기에 영합해 이리저리 헤매는 젊은 선수들의 모습은보는 이들의 입맛을 씁쓸하게 만든다.
서민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단위의 돈이 오가고, 이중계약이니 계약파기니 하는 상황이 심심찮게벌어져 법정투쟁으로까지 치닫는 것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행위임에 틀림없다.계약에 얽힌 문제로 아까운 선수들이 사장되는 일까지 발생하는 지금의 작태는 앞으로 프로스포츠인을 꿈꾸는 수많은 어린선수들에게 좌절을 안겨줄 수도 있다. 스포츠에 대한 본말이 전도된인식을 심어줄지도 모른다.
성준근 (대구시 남구 대명1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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