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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폐교' 북난민시설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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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대비…보존관리 지시"

최악의 식량 부족등 최근 북한정세의 불안정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교육청이 통일조국을대비한 난민수용시설 확보방안으로 농촌지역 폐교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3일 일선 교육청에 폐지학교 재산관리에 대한 지시를 통해 공익 또는 공공용, 주민복리사업등 특수 경우를 제외하고는 폐교에 대한 매각 처분을 일체 중지토록 지시했다.특히 일선 교육청은 지금까지 거의 방치로 일관했던 폐교 재산에 대해 통일에 대비, 언제든지 활용이 가능토록 건물등 재산보존 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당부했다.

김주현 경북도교육감은 "최근의 상황을 감안, 북한난민들이 발생할 경우 폐교를 연립주택처럼 꾸며 주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차원에서 폐교를 보존관리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도 교육청은 경북도의 경우 매년 폐교수(현재 3백54개교)가 늘어나 재산의 효율적인 활용및 관리방안으로 야영장, 묘포장, 유·무상 대부등 다양한 관리를 펴왔으나 전반적으로 활용이 부진하고관리가 소홀해 거의 방치돼왔다.

지역 교육청 관계자들은 "그동안 학생 감소로 인해 폐교된 학교 재산에 대해 적극적인 매각, 임대등 정책을 펴왔는데 이달들어 이같이 정책이 급선회했다"며 임대경우도 지역 주민의 정서를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주민들이 동의한 희망자에게 유상대부토록 지시했다는 것이다.〈文明徹·張永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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