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종태(具鍾泰)대구경찰청장은 이택천(李澤天)전청장이 부임 3개월만에 물러난 것을 의식한듯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그는 최근의 사회분위기를 인식, "지역사회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밝혔다.
-3개월 정도 늦어지긴 했으나 대구청장 부임의 꿈을 이뤘는데 소감은.
▲대구엔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속속들이 알고 있다. 고향에서 마지막 봉사를 한다는 마음을 갖고 초임 경찰관의 자세로 일하겠다.
-이 전청장이 전격 경질된 것과 관련, 뒷말이 많다.
▲경찰내 치안감 자리는 한정돼 있어 노력한다고 뜻대로 되는게 아니다. 지난 12월 인사때 경북이나 대구청장을 내심 희망한 것은 사실이다. 이번 인사는 휴가중 연락을 받았다.-대구치안의 최우선 과제는.
▲경찰의 임무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고 이것이 치안의 목적이다. 순경에서부터간부까지 모든 지역 경찰이 책임을 완수하는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겠다.
-야당은 대통령선거를 의식한 전격 인사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경찰이 선거에서 특정인을 노골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공정치 못한 법집행을할 경우 언론이 가만히 있겠는가.
-대구경찰청에 근무할 당시 경찰간부로서의 품위 유지에 다소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을 알고 있는지. 지역 치안총수 역할수행에 문제가 없겠는가.
▲누구나 살다보면 어려운 시기가 많다. 어려울 때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그림이 달라지지 않겠는가. 모자라는 부분은 채워 나가겠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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