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아침 교통난을 겪은 사람은 비난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무엇보다 참을 수가 없었던 것은 버스 파업이 아니라 시민들의 질서의식과 상식의 실종이었다.도로에 차라고 생긴 물건은 다 쏟아져 나와 있는 상황에서 좌회전차량들이 신호 대기의 명목으로직진차선을 빽빽히 막아버려 1m도 안되는 거리를 직진하는데 무려 15분 넘게 소요됐다.양보는 커녕 직진차선을 버젓이 막고 자기만 빨리 좌회전하면 그만이라고 버티고 있는 그 교통아수라장에서 절망감을 느꼈다.
김지윤 (대구시 동구 각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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