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삭

북구의회 해외나들이 '일단연기'

○…북구의회가 '선진지 견학' 명목으로 의원 16명의 북미나들이를 계획했다가 비난여론이 일자이를 연기해 눈쌀.

의회측은 당초 "예산이 잡혀있고 다른 구의회도 간다"며 가장 먼저 출발을 추진하다가 경제살리기, 국회의원 골프외유 등 악재가 잇따르자 '일단 연기'하는 촌극을 연출.

이에 대해 구청 안팎에서는 "취소면 취소지 무슨 연기냐"며 "전국민이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는데 의원들은 제 목을 졸라매는 꼴"이라고 힐난.

'공채 만기연장' 시민들 고통 가중

○…대구 지하철공채 만기를 5년에서 8~10년으로 연장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불황에 임금은 동결되고 관은 계속 세금 더 거둘 궁리만 하고 있으니 서민은 어떻게 살라는 말이냐"고 푸념들.

한 시민은 4일 매일신문사로 전화, "공채 만기를 늘리면 대구시는 빚부담이 연장되고 공채 발행액을 늘리는 간접효과까지 거두겠지만 시민의 고통은 그만큼 커진다"며 대구시를 원망.산불진화 공무원 연일 봄비에 희색

○…산불이 잦은 4월에 '행여 또 불이 날까' 노심초사하던 동구청 직원들이 식목일을 맞아 최근잇따라 비가 내리자 만면에 희색.

변종석 공보실장은 "그동안 산불진화에 고생한 공무원들에게 자그마한 선물이 내린것이 아니겠느냐"며 "비를 맞으며 나무를 심어도 좋다"고 즐거운 비명.

산불대기에 질린 한 직원은 "최근 집에서 기우제를 지냈더니 효험이 있었던 모양"이라며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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