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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 치매센터 문열자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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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치매전문 요양시설이 첫 등장했으나 개원을 앞두고 벌써 '만원사례'를 해야 할만큼 수용능력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보건복지부의 운영비 지원액도 형편없어△복지차원의 대폭적인 정부지원과 △시설확충을 위한 치매센터 유료화 법제정 등 대책이 시급하다.

11일 개소하는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대구가톨릭치매센터(원장 이정효신부)의 경우 입주 가능 인원이 1백46명으로 대구시내 치매환자중 생활보호대상자 4백여명을 받기에도 부족한 형편이다.이바람에 대구가톨릭치매센터는 개원을 앞두고 비생활보호대상자나 치매를 앓고 있는 부모와 함께 사는 맞벌이 부부 등 시민들의 쏟아지는 입주 요청을 거절하느라 바쁜 실정.대구시가 지난해 8월 치매환자 실태조사 결과 65세이상 치매환자가 6천여명으로 이중 생활보호대상자만 4백7명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치매관련 법규가 없어 유료치매센터의 설립이 불가능하고 국비로 운영되는 무료치매센터도 종사자 기본급이 40만원으로 책정되는 등 지원액이 적어 센터운영의 차질이 불가피, 치매센터확충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정효원장(41)은 "치매센터를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 후원회를 조직해야 할 판"이라며 "사회의 수요가 큰 만큼 법을 마련해 치매센터 유료화의 길을 터 시설을 확충, 치매환자에 의한 가정파괴를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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