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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앞둔 '섬유구조개선협'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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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결집 '성패열쇠'"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의 섬유산업구조개선협회로의 전환을 위한 정관개정안이 11일 이사회에서통과됨에 따라 구조개선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올랐다. 그간 구조개선협회 설립을 놓고 협회 전무해임 등 지역업계내부의 진통도 적지 않았으나 구조개선협회 출범에 업계가 뜻을 같이 했다는 점에서 향후 사업추진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구조개선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앞으로 풀어가야할 과제는 협회 정관개정안에 대한 통상산업부의 승인을 받아내는 것과 구조개선사업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일. 또 구조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확보와 구조개선사업을 뒷받침할 수있는 관련법 추진 등도 지역업계의 숙제다.

구조개선사업추진 관계자들은 이달중 통산부에 정관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통산부를 상대로한 구조개선협회 및 구조개선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논리적인 설득과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등 유관단체들과의 사업 조정이 선행돼야 될 것이다.

이과정에서 과거 합리화사업을 맡아온 한국섬산연과 지역업계와의 '힘겨루기'도 예상된다. 이와함께 구조개선협회를 이끌고 사업추진을 주도해 갈 협회 상임부회장의 인선도 업계가 신중히 고려해야 될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과거처럼 특정산업 및 특정기업에 대한 산업구조개선은 없을 것이란 정부의 방침이 나온 만큼 이같은 시대흐름과 시장경제질서에 걸맞은 사업계획을 연구해야 된다는 점이다. 공정거래법에위배되거나 경쟁국과의 무역분쟁의 소지가 없도록 전문적인 검토가 수반돼야 된다. 관련 특별법입법 추진도 마찬가지다. 직기폐기, 수출창구규제 등 경쟁제한적 사업보다는 공동상품 및 공동브랜드 개발, 신소재 연구, 해외 유통기지 구축 등 소프트웨어부문에 초점을 맞춰야 될 것이다. 지난날의 '정치적 논리'보다는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논리로 접근해야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구조개선사업 추진과 관련 대구경북견직물조합 하영태 이사장은 "앞으로 넘어야 될 산들이 많다.여기에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구조개선사업에 대한 업계의 공감대와 결집력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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