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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서관 자리잡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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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대졸자들의 취업률이 예년대비 10%%이상 줄어드는등 취업비상으로 대학생들 사이에 취업공부 조기화 바람이 불면서 대학 도서관이 새벽부터 북적거리고 있다.

예년 경우 지역대학 도서관 이용률이 70~80%%에 그치던 것이 신학기에 접어든 후 1백%%에 이르면서 도서관 자리잡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힘들어지고 있다. 각 대학 도서관 앞에는 매일 새벽 4시30분이면 '고정석'을 차지하기 위한 학생들의 행렬이 이어진다.

영남대 중앙도서관 및 제2도서관 열람석 5천석은 오전 6시 개방하기가 무섭게 학생들에게 점령당해 썰물현상이 나타나는 밤 11시까지 북적댄다. 당연히 4학년생들이 가장 많지만 일찌감치 취업공부에 나선 1.2학년생들도 상당수에 이른다는 것이 대학측의 분석이다.

경북대 도서관도 역시 오전6시 개방과 동시에 3천여 열람석이 동난다. 이같은 현상은 신학기가시작된 지난달부터 지속되고 있다.

동산도서관, 단과대 자율학습실,대명동본관 도서관을 합해 5천8백여 열람석을 두고있는 계명대와2천5백여 열람석을 둔 대구효가대도 사정은 마찬가지.

학생들의 면학열기와 함께 대학도서관의 필요악이었던 도자기(도서관 자리잡는 기계)가 자취를감췄고 수업시간에 "0시부터 0시까지 수업이니 이 자리에 앉아도 됨"이라는 메모를 남겨 '메뚜기'들의 이용을 돕는 신문화가 어느새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는 줄을 선 학생들에게 1인당 1개의 좌석권을 주는 방식으로 얌체족 사냥을 계속한 '도서관자율(자치)위원회'의 노력도 보탬이 됐다.이같은 학생들의 향학열에 발맞춰 대구효성가톨릭대등 대부분 대학들은 도서관 형광등 조도를 국제기준 수준으로 높이는등 '도서관 밝히기'작업을 서두르고 있다.〈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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