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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김종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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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미국등 선진국들이 엄두를 못내던 CDMA기술을 개발, CDMA 종주국이 된데는 개발과정에 참가한 연구진과 업계 관계자들의'연중 무휴'를 감수하는 노력이 있었다.구미시 임수동 삼성전자 제2공장에 자리잡은 무선사업부의 김종호제조부장(40)은 이중 한명으로꼽힌다.

지난84년 입사후 줄곧 무선통신 분야에서 근무해온 김부장은 요즘 수확철을 맞은 농부의 심정마냥 즐겁다. CDMA 디지털이동전화 단말기 제조를 책임지고 있는 그의 입가엔 항상 웃음꽃이 가득하다.

"모든 직원이 한대라도 더 만들고 싶어할 정도로 생산 의욕이 넘쳐 있습니다"

김부장은 이곳에서 만들어진 휴대전화는 완성되기가 무섭게 국내외로 팔려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제조하는 애니콜은 이미 국내를 석권,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신화창조에 나선 상태.SK텔레콤의 이동전화 판매 현황에 따르면 국내에 보급된 휴대전화의 64%%(대구.경북은 77%%)가 삼성 애니콜 제품이라는 것.

특히 이곳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단말기 상호와 브랜드를 '삼성 애니콜'로 표기, 국위선양에도 단단히 한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올 한해동안 홍콩과 유럽, 중남미에 50만대 이상의 CDMA단말기를 수출할 계획이다.김부장은 애니콜의 성공에 대해 "전직원이 쏟은 총체적인 땀의 결실"이라면서 "애니콜이 어느날갑자기, 일시적으로 히트친 작품이 되지 않기 위해 더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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