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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우리약국 권영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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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은 이웃 주민들과 마음을 함께 나누는 사랑방 공간으로 자리매김을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미니 도서관을 만들었습니다"

마산시 월영1동 우리약국을 경영하는 권영희씨(36).

권씨는 지난89년7월 약국내에 나눔문고를 개설한 이후 8년째를 맞고 있다.

10여평 남짓한 약국 한켠에 베스트셀러 소설, 월간잡지등 3백여권의 책이 빼곡이 들어차 약국 손님들에게 더없는 문화공간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다.

특히 동네 아주머니, 코흘리개 어린이 할것없이 누구나 찾아와 원하는 책을 선정, 대출카드를 작성해 제출하면 빌려준다.

권씨는 혹시 주민들이 빌려간 책을 파손하거나 분실했을때 부담감을 느낄까봐 책속에 '전혀 보상하실 필요가 없다'는 내용의 글귀를 삽입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마산·崔永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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