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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현풍 고속도 문화재 훼손 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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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행중인 구미~현풍간 고속도로 구간내에 산재한 고분군, 천연기념물, 석탑, 불상 등 국가지정문화재가 훼손 위기를 맞고 있다.

이는 시행청인 한국도로공사측이 이곳 구간 고속도로 계획노선을 확정하면서 공 사비 절감과 공사난을 핑계로 문화유적지 우회방안을 무시하고 그대로 관통토록 했기 때문이다.이에따라 구미~현풍간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성주·김천·고령·달성군의 문화재 관련부서에 노선우회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진정이 잇따르는 등 심한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

계명대가 지난해 실시한 문화유적 지표조사 결과 노선 통과지역을 따라 보물 17점, 사적지 7개소,천연기념물 1점 등 모두1백16점의 매장·지상문화재가 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보물 제245호인 김천시 남면 석가여래좌상, 경북도 문화재 60호인 성주군 성주읍 동방사지7층탑을 비롯한 30여점의 문화재는 도로와 바로 인접해 훼손이 불가피하다는 것.사적86호 성산가야 고분군이 위치한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 산61 일대에는 지금까지 미확인 고분수백기가 널려 있으나 도로가 관통, 매장된 유물의 파괴와 매몰이 예상되고 있다.구미~현풍간 고속도로는 5천9백18억원을 들이는 총연장 62㎞ 왕복4차선 도로로 오는 2000년까지완공할 계획이다.

〈성주·金成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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