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특별활동 시간이나 방과후, 휴일에 황소개구리를 잡으면 자원봉사 점수를 준다.환경부는 29일 황소개구리 박멸을 목적으로 이같은 방안을 마련해 내달부터 시행하기로 각 시,도교육청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강성룡자연보전국장은 "지방환경관리청별로 해당 시,도 교육청에 이같은 방안을 제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일부 시,도 교육청은 이미 황소개구리 포획을 공익을 위한 자원봉사의하나로 인정하기로 결정하고 지침을 일선 학교에 시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선 중,고교에서는 학생들이 황소개구리를 잡아오면 이를 생물교사나 지방환경청 담당직원이 확인하고 자원봉사 점수를 줄 방침이다.
환경부는 또 황소개구리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여름철을 황소개구리 박멸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동안 전국 초,중,고교별로 소풍이나 기타 야외활동 때 황소개구리잡기대회 등을 개최하도록 권유하고 포획 성적이 좋은 학생들에 대한 포상은 환경부가 맡기로 했다.특히 환경부는 황소개구리 산란기를 맞아 황소개구리 알 치우기 대회 등도 함께 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으며 황소개구리가 전국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학교에 대회 개최를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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