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3시50분쯤 대구시 중구 태평1가 대구민자역사 신축공사장에서 크레인에 매달려 옮겨지던 현장 사무소용 대형 컨테이너가 약 10m 아래 보행로에 떨어져 주차차량 3대를 부수는 사고가일어났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날 사고는 시공사인 롯데건설로부터 토목공사를 하청받은 (주)은성기초건설이 무게 3t 가량의컨테이너(가로6m,세로3m, 높이2.8m)를 크레인으로 옮기던 중 크레인과 컨테이너를 연결하는 쇠고리의 덮개가 떨어지자 컨테이너를 지탱하던 지름 16mm 쇠줄 매듭 4개 가운데 하나가 쇠고리에서 빠져 일어났다.
사고로 대구2바 7413호 브로엄 개인택시 등 차량 3대가 컨테이너가 떨어지면서 크게 부숴졌고 이웃 주민들이 놀라 뛰쳐나오는 등 소동을 빚었다.
주민들은 "하루 1백대가 넘는 트럭과 레미콘이 출입해도 안전요원 한 명 없었다"며 "보행자가 많은 시간에 사고가 났으면 대형참사를 빚을 뻔했다"고 시공사측을 비난했다.
경찰은 시공사인 (주)은성기초건설 관계자와 함께 공사 하청을 준 롯데건설 관계자를 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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