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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논문에 의혹 獨紙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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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黃長燁)이 썼다는 논문과 메모를 둘러싸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알게마이네지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황장엽이 서울에 도착한 직후 귀국 성명을 발표했으나 내용은 앞서 한 일간지에 보도된 '비밀스런 서류와 메모'가 훨씬 풍부하다면서 특히 지난해 8월 황이 작성했다는 논문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 배치를 폭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그러나 이들 서류들과 관련, "북한에 있던 황이 왜 이같은 생각을 글로 옮김으로써 극도의 위기상황을 자초했는가", "이 논문이 실제로 당시에 존재했고 그가 이를 직접 작성했는가","황이 좀더 오래전부터 한국의 정보기관과 협력했었는가", "이 문서들이 과연 진짜인가"와같은 여러 의문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한국에서조차 '황의 글'들이 한국 정부의 입장과 너무 잘 맞아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했다.

신문은 또 '북한이 핵, 화학무기로 한국을 공격할 수 있다'는 주장과 관련, "황이 이를 파악할수있는 위치에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말하고 "과거 동구권을 볼때 이같은 군사정보는 극소수의지도자들만 알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이어 △북한이 한국내에 거대한 지하조직을 갖고 있다 △학생소요가 이 조직의 조종을받고 있다 △학생들과 노동자들의 시위는 한심한 짓으로 경제성공을 저해한다 △한국 경제가 일본을 앞질러야 한다는 등의 발언은 대북강경노선, 방위준비태세 강화, 내부 기강확립과 통제 등을강조하는 한국정부내 '강경파 '들의 입장이라면서 "사람들이 황장엽에게 그같은 의견을 알아듣도록 했는지, 또는 그가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지 여부를 비롯, 황을 둘러싼 진실들이 밝혀지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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