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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초등교 4학년대상 '용돈기입장 쓰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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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 어릴때부터 배워야죠"

'수입:지난달에서 넘어온 돈 5천8백원, 이번달 용돈 8천원, 아빠구두 닦아 얻은 돈 2백원, 할머니께서 주신돈 1천원… . 지출:어버이날 꽃값 3천원, 도서대여료 7백원, 군것질 1천원, 오락비 5백원…'

한 시골초등학교 어린이의 용돈기입장 내용의 일부이다.

후포초등학교(교장 황재양)는 지난 3월부터 4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용돈기입장 쓰기'를 실하고 있다.

용돈을 모아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에 선물을 사드리겠다는 정소라양(10)은 "전에는 용돈을 군것질과 오락에 주로 사용했는데 용돈기입장을 쓰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꼭 필요한 곳에만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4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용돈기입장 쓰기가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등 효과를거두자 이달부터는 5, 6학년들에게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이대식 교사는 "용돈기입장은 어린이 가계부"라며 "어린이들에게 계획성 있고 알뜰한 소비생활습관을 기르게 하기 위해서는 거짓없이 매일 작성토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울진·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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