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처님오신날 끝없는 인파

14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대구 인근 사찰과 유원지 주변은 휴일을 야외에서 보내려는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며 큰 혼잡을 이뤘다.

도심 교통 또한 오후 7시부터 달서구 두류공원 축구장에서 중구 삼덕네거리까지 대동·대서로를이용해 진행된 제등행렬 때문에 심한 정체를 빚었다.

오전 10시부터 동화사 등 팔공산 주변 사찰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자 북구 무태교 부근과 복현오거리, 동구 입석네거리, 구안국도 동명삼거리부터 팔공산 진입로가 막히기 시작했다.달성군 가창면 방향 도로도 크게 막혀 오전 11시쯤부터 신천대로 상동교부터 가창교 사이 일대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했으며, 오후 3시를 넘어서며 대구로 향하는 도로가 다시 붐벼 오후 8시까지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오후 7시부터 두류공원에서 시작된 제등행렬은 대동, 대서로의 통행을 통제한 채 3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정체 여파는 밤 11시를 넘어 서서히 풀렸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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