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의 경문을 필사한 통일신라시대의 지류 유물 백지묵서경(白紙墨書經) 등 구례 화엄사 서오층석탑(西五層石塔) 출토유물들이 보존처리돼 16일 공개됐다.이들 유물들은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지난 95년 8월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화엄사 경내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서오층석탑(보물 제133호)을 보수하는 과정에서 나온 녹색유리사리병, 청동여래좌상틀, 청자양이병, 수정옥 각 1점, 청동제 뒤꽂이장신구류 11점 등 모두 47점으로 이 연구소와 정재문화재보존연구소가 보존처리작업을 맡아왔다.
연구소측은 5명 정도가 손으로 반복해 쓴 것으로 보이는 백지묵서경은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신라백지묵서대방광불화엄경(新羅白紙墨書大方廣佛華嚴經.국보 196호.호암미술관 소장)에 이어 세번째로 발견된 통일신라시대 지류유물이어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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