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최근 구마모토(熊本) 등 일본 3개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지키로 한데 이어 괌 노선의증편 분도 중단키로 하는 등 적자노선에 대한 운항을 잇따라 중단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 1·4분기중 영업적자가 1천7백억원에 이르는 등 경영실적이 악화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운항하고 있는 괌 노선의 증편분인 주 3편에 대해 오는 20일부터운항을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괌 노선 운항편 수는 기존의 주 13회에서 10회로 줄어들게 된다고 대한항공은 말했다.
대한항공은 올초 괌 노선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 건교부에 이 노선의 증편인가를 신청했으나 최근들어 국내 경기침체와 이에 따른 해외여행 자제현상 등으로 고전해왔다.또 오는 6월1일부터 구마모토와 오이타(大分), 나가사키(長崎) 등 규슈(九州) 3개노선에 대한 운항을 6개월동안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대신 인근의 후쿠오카(福岡) 공항을 중심축으로 하는 운항체제를 구축키로 했다.운항이 중단되는 나가사키와 구마모토, 오이타행 여객기들의 지난 3월탑승률은 각각 71%%와57%%, 54%%로 항공업계의 통상 손익분기점으로 인식되고 있는 60%%선을 맴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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