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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사정회오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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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비리 내사로 공직사회가 긴장하고 있는가운데 사정당국은 광역자치단체장과 현역의원등 정치인을 비롯, △시·도 교육감및 교육위원 △농·수·축협 조합장 등의 선거비리와 월권행위에 대해서도 내사를 벌이고있는 것으로 밝혀져, 사정작업이 공직사회 전반으로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정당국의 고위관계자는 23일 교육감및 교육위원을 포함해 비리관련 내사자가 1백여명을 훨씬넘을 뿐 아니라 공직사회에 대한 사정작업이 12월 대선까지 일관되게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공직사회는 앞으로 '사정회오리'에 휩싸일것으로 전망된다.

이 고위관계자는 "이번 사정은 공직기강확립차원에서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임기말까지 일관되게 추진될 것"이라며 "교육감및 교육위원도 직무관련 비리가 많을 뿐 아니라 농·수·축협 단위조합장도 선거관련 부패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이번 사정은 전혀 표적 사정이 아니다"며 "야당출신 인사만을 대상으로 한다거나 여야의 균형을 맞춘다거나 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으며 비리가 포착되는대로 단죄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 고위관계자는 "이번 사정은 결코 엄포용이 아니다"며 "공직사회에 대한 내사가 용두사미로 꼬리를 감추는 일은 없을 것이며 김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2월25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리관련자를 봐주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사법처리되거나인사조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광역단체장 비리와 관련, 내사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 송언종(宋彦鍾)광주시장, 홍선기(洪善基)대전시장등에 대해서는 "실명을 거론할 단계는 아니다"며 "확인할 수 없다"고 말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사정당국의 내사대상에는 전문 직업관료출신보다는 정치인출신이 많이 포함된것으로 알려졌으며특히 야당출신 광역단체장 2~3명에 대해서는 비리혐의를 포착,집중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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